최근 몇 년간 단순히 터치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평소에 컴퓨터로 해야 했었던 작업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해준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구글이 선보인 구글 글래스는 실용성을 떠나 새로운 방식의 사용 방법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


높은 가격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 힘들어 동영상으로만 봤었지만, 이번에 GDG Incheon에서 구글 글래스에 대한 소개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생겨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구글 글래스 컨퍼런스 후기 - GDG Incheon



구글 글래스를 직접 사용하신 분이 나와 설명을 해주시니 구글 글래스에 대한 더욱 상세하고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시연중에 발열이 심해져서 꺼지거나 느려지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화면에 보여주기 위해 미러링하는것과 더불어 아직 개발자 버전이라는걸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 음성 인식




(음성 인식 장면)



휴대폰에 있던 구글 음성인식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명령을 내릴때 무슨 명령을 내릴수 있는지 왔다갔다하면서 보여주는 센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음성인식이 별탈없이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이 문제 같은 경우에는 사람의 목소리 특성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라는것도 한 이유 할 것 같습니다.




2. 사진 및 동영상





구글 글래스에 카메라가 달려있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등 촬영이 가능합니다. 구글 글래스는 음성 인식이 기능 실행의 큰 베이스인만큼, 음성인식으로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으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사생활이라든지 저작권이 중요한 영화관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구글 글래스는 카메라를 활용한 기능  즉 기존에는 하기 힘들었던 1인칭 시점 촬영이라든지, 


증강현실을 이용한 서비스라든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제한하기 보다는, 구글 글래스가 활성화되면 휴대폰처럼 관련 법규나 에티켓이 생길듯 싶습니다.



3. 글자 인식





위에서 말했듯 카메라를 활용한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신선하기도 했던 기능인데 자신이 번역하길 원하는 문자를 쳐다보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된 결과로 그려줍니다.



제가 특히 놀랐던 부분은 번역된 결과를 따로 글자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종이에 인쇄된 글자를 지우고 거기에다 번역된 글자를 입혀 원래 그랬던 것처럼 보이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뭔가를 볼때 원래 번역된 것이 써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니 실제로 쓸 때 타지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다니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로 타지에서 자연스럽게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이지만,  굉장히 멋진 기능이고 실용화된다면 유용한 기능임에 틀림이 없는 기능입니다.



사실 글자인식이나 글자인식을 통한 번역은 폰에서도 가능합니다. Google 번역 앱이나, Googles 앱이 이런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4. UI





개인적으로 정말 구글 글래스 에 걸맞는 UX와 UI를 디자인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필요한 앱을 선택하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지금 내 상황에 맞추어 나타나는 카드, 즉 시간대 별로 나한테 지금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보여줍니다. 


가운데 부분이 '지금 내가 필요한 정보'이고 왼쪽으로 갈수록 미래에 있을 일이나 내가 필요한 정보이며, 오른쪽으로 갈수록 과거에 관련된 정보가 나옵니다.








이는 조작이 비교적 자유로운 스마트폰이 주로 사용하는 앱을 직접 선택하는 것보다, 내가 필요한 정보만을 시간대별로 선별하여 보여주어 불필요한 조작을 줄이게 한 것에 대해 구글이 안경이라는 폴랫폼을 어떤 방식으로 설계할지 잘 생각해낸 것 같습니다.



5. 착용 후기





돌아가면서 저도 몇분동안 써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몇분동안만 써서 그런지 안경을 쓰고있는것이 그렇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동영상처럼 딱 보이는게 아니라 살짝 과장해서 현미경 보듯이 초점을 맞춰야 화면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시야를 고려한 결정 같습니다만, 이 이유 때문인지 저시력자나 초점을 맞추기 힘든 분들은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렌즈를 끼면 가능하기도 합니다.)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고개를 올렸다 내렸다 해야 하므로 상대방에겐 별로 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용성같은 경우는 서술했듯이 개발자 버전인데다가 계속사용해 과열이 되어서 그런지 속도 같은것이 그렇게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손으로 터치하거나 입력하는 경우가 귀찮거나 곤란한 경우가 있을땐 구글 글래스가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5.동영상



(Seunghyun Yu  님의 동영상입니다.)



Seunghyun Yu 님이 촬영해 올려주신 동영상입니다. 일부 사진은 이 동영상에서 가져왔습니다.


 GDG Incheon 구글 글래스 컨퍼런스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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